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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랭이
박슬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FAMILY, IN ALL ITS FORMS 2026 | Korean Contemporary ArtistㅣPARK SEULKI 나는 가족을 그립니다. 가족은 늘 다정하지 만은 않습니다. 어떤 날은 웃음이 끊이지 않고, 어떤 날은 별것 아닌 말에 화가 납니다. 서운해서 울기도 하고, 지긋지긋하다며 등을 돌리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다시 서로에게 돌아옵니다. 화해하는 법이 서툴러도,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어색해도 결국 서로의 하루를 묻고, 아픈 곳을 살피고, 곁을 내어 줍니다. 저는 그 복잡하고도 평범한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릅니다. 사랑은 예쁜 장면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걱정과 기다림, 실수와 이해, 기쁨과 눈물 사이에도 사랑이 있습니다 호랭이 가족의 하루 제 그림 속 호랭이 들은 특별한 영웅이 아닙니다. 함께 걷고, 장난치고, 꿈을 꾸고, 가끔은 서로를 속상하게 하는 평범한 가족 입니다. 저는 완벽한 가족을 그리려 하지 않습니다. 저마다 다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서로를 사랑 한다는 이유로 상처가 정당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처를 돌아보고 보듬으려는 노력 또한 가족의 이야기 라고 믿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잘 웃었고, 때로는 울었고, 무사히 하루를 지나 왔습니다. 그렇게 쌓인 보통의 날들이 우리의 삶을 이루고, 그 삶을 지탱하는 작은 사랑이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 작가노트 호랭이 유니버스 호랭이들의 평범한 하루와 관계를 통해 일상 속 정겨움을 그립니다. 누군가 에게는 지나온 추억으로, 누군가 에게는 지금의 모습으로, 또 누군가 에게는 꿈꾸는 미래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호랭이들의 이야기에 자신의 삶을 겹쳐보며, 평범한 하루 속에 숨어 있는 사랑과 행복을 발견하기를 바랍니다. 王 무늬 호랭이에게 새겨진 王은 우리 모두가 왕처럼 귀한 존재이며, 귀하게 대접받을 가치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하트무늬 호랭이에게 새겨진 하트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